안녕하세요. 인싸이롭(INSIGHTOF) 컨설팅의 박단열입니다.
2016년부터 500개 이상의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인허가와 화장품 BPOM 인증을 진행해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규정에 부합하는 제품은 반드시 등록 완료해 드립니다.
“전시회에서 바이어 관심은 많았지만, 실제 수출로 이어지지 않았어요.” 자카르타에서 열린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했던 한 식품 기업 대표님의 말입니다. 좋은 제품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했지만, 인증이 준비되지 않아 상담 시 바이어 반응도 소극적이고, 수출 성과를 내지 못한 아쉬운 경우를 흔히 봅니다.
전시회에서 성과를 내려면, ‘제품’만이 아니라 ‘제품 + 인증’을 동시에 준비해야 합니다
왜 인증이 먼저일까요?
인도네시아는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모두 ‘사전 인증’이 필요한 시장입니다. 즉, 바이어가 제품에 관심을 보여도 인증이 없으면 수입이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상담이나 미팅조차 거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BPOM 등록번호 있으신가요? 없으면 BPOM 등록 완료 후 하시죠”
From. 바이어 (대형 바이어일수록 더욱 그렇죠)
인증 없이 참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전시회 현장에서는 제품을 본 바이어들이 즉시 수입을 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증이 없으면, 등록까지 최소 2~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바이어의 관심이 식을 수 있습니다.
“인증 준비 후 다시 연락 주세요.” → 이미 다른 공급자와 계약하는 경우 다수
왜 BPOM 없는 식음료를 수입하지 않으려고 하죠? 바이어가 등록할 수도 있잖아요?
바이어도 제품 자체를 신뢰하지 않는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직접 BPOM 등록을 하려고 해도 오래 걸리고, 그 등록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한국 제조사가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BPOM 인증을 끝낸 상태에서 바이어를 찾는 유사 제품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전시회 참가 전, 최소한의 준비는?
인증이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인증 접수번호 혹은 신청서 스캔본 정도는 반드시 준비해 가야 합니다.
“현재 BPOM 등록 접수 완료 상태이며, 9월에 인증 완료 예정입니다. 1~2개월 내 공급 가능합니다.”
제품군별 인증 요약
식품/화장품
: BPOM(식약청) 등록 필수. 할랄 인증 병행 시 더욱 유리
의료기기/생활용품(PKRT)
: Kemenkes(보건부) 등록 필수.
FAQ
Q. 전시회까지 시간이 얼마 없는데, 인증 준비가 늦었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가장 빠른 방법은 ‘현지 대리인 회사(RO, RP)’를 통해 ‘명의 대행’ 방식으로 BPOM을 신청하고 접수 번호라도 확보해야 합니다. BPOM 완료까지 몇 개월이 남았다 해도 불확실한 것과 몇 개월만 남은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이어와 계약 체결에도 한두 달은 걸릴 수 있고요.
식음료 현지 대리인 서비스, 수 십만 원밖에 안 해요.
Q. 현지 대리인을 써서 인도네시아 인증이 끝나면, 바이어 변경이나 직접 수출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등록자 변경 절차를 통해 새로운 수입사로 이전 가능합니다.
결론
전시회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인증이 없다면 그 기회를 살릴 수 없습니다. 궁금한 점은 편하게 연락 주세요.
진출 전 인증은 필수. 수출 많이 해보신 기업은 다 알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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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이롭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모든 한국 기업을 응원합니다.
인증 관련 정보를 블로그에 계속 올리고 있으니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