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350개 이상의 한국 의료기기 인허가와 화장품 BPOM 인증을 진행한
인싸이롭(INSIGHTOF) 컨설팅의 박단열입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미용 의료 기기 시장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자카르타에 출장 온 회사 또는 전시회에서 만난 분들을 보면 해외 진출 시 1번을 베트남, 2번을 인도네시아로 생각하는 회사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해외 첫 진출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하는 회사들도 많아서 두 나라를 비교하는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짧은 시간에 찾은 자료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시장 규모 및 성장 전망
베트남
- 2023년 미용 의료 기기 시장 규모: 약 3억 달러
- 연평균 성장률: 10% 예상 (2025년까지)
- 주요 제품: 레이저 치료 기기, 초음파 리프팅 기기
- 구매 트렌드: 비수술적 시술에 대한 수요 증가
인도네시아
- 특징: 중산층 확대와 미용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고급 미용 시술과 클리닉 수 증가
- 2022년 미용 의료 기기 시장 규모: 약 2억 3411만 달러, 2028년에는 약 4억 5023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연평균 성장률: 11.5% (2022~2028)
- 주요 제품: 비수술적 미용 시술, 보톡스, 필러, 제모 기기
하노이 스카이라인
2. 소비자 선호도
베트남
- 고급 기술과 효과적인 치료 결과에 대한 관심 증가
-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큼
- 젊은 소비자층이 비수술적 시술에 대한 수요를 주도
인도네시아
- K-뷰티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
- 가격 대비 품질을 중시하며, 효과가 입증된 제품 선호
- 소셜 미디어에서의 정보 공유가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침
호치민 스카이라인
3. 유통 구조
베트남
-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 공존
- 대형 마트, 전문 미용샵, E-commerce 플랫폼 활용 중요
-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전략 강화 필요
인도네시아
- 전통 유통 경로와 온라인 채널 혼합
- 병원 및 클리닉 부문에서의 전문성 강조
- 가격 비교가 일반적이며 가성비 중시
자카르타 스카이라인
4. 문화적 차이와 마케팅 전략
베트남
- K-뷰티의 인기와 함께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
- 기능성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 강조 필요
인도네시아
- 트렌디한 이미지의 한국 브랜드 선호
- 제품 스토리텔링과 신뢰성 있는 후기 강조 필요
5. 경쟁 환경
베트남
- 글로벌 브랜드와 현지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
-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마케팅 전략 개선 필요
인도네시아
- 비수술적 시술과 클리닉의 수요 증가로 긍정적인 전망
-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소셜 미디어 활용 중요
6. 인증 관련
베트남 vs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의료 기기는 상대적으로 인증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어 판매가 용이하다고 합니다만, 인도네시아는 보건부(Kemenkes)에 의료 기기 인허가가 필수이며 절차가 복잡합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때 고려할 중요한 사항입니다.
인구 피라미드: 베트남 (2019). 출처:위키페디아
인구 피라미드: 안도네시아 (2020). 출처:위키페디아
요약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미용 의료 기기 시장으로, 젊은 소비자층이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며, 고급 기술과 효과적인 치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큰 소비자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산층의 증가로 인해 비수술적 시술과 클리닉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이상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미용 의료 기기 시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각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