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품 수출] 할랄 인증과 BPOM 등록,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인싸이롭(INSIGHTOF) 컨설팅의 박단열입니다.

2016년부터 500개 이상의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인허가와 화장품 BPOM 인증을 진행해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규정에 부합하는 제품은 반드시 등록 완료해 드립니다.

“인도네시아 식품 수출 시 할랄 인증이 먼저인가요, BPOM 등록이 먼저인가요?”

최근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BPOM = 인도네시아 식약청)

서로 별개의 등록입니다. 어느 쪽을 먼저 진행해도 무관합니다.

그럼 모두 필수인가요?

인도네시아에서 식품 판매를 위해서 BPOM은 필수입니다. 수입 전에 BPOM(식약청) 인증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인구가 2억 명 이상이고 전체의 87%이기 때문에 할랄 인증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사실상 필수라고 얘기드리는 이유는 인도네시아 대기업이 생산한 식품이라면 2024년 10월부터 필수이고,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제품과 수입 제품은 2026년 10월 16일부터 필수 (또는 매대에 ‘비할랄 제품임을 표기’)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크고 작은 마트를 방문해서 매대에 놓인 가공식품을 확인해 보면 거의 100% 할랄 로고가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입품을 많이 취급하는 High-End 슈퍼마켓에서 비할랄 제품을 접할 수는 있지만 수도 자카르타를 벗어나 인도네시아 전국에서 유통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 각각 2만 점포가 넘는 알파마트(Alfamart), 인도마렛(Indomaret) 편의점에서는 비할랄 식품은 입점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할랄 최신 규정 요약 (2024 기준)

구분	관련 법령 및 조항
할랄 의무화	Law No. 33/2014, Govt. Reg. No. 39/2021
유예 종료일	2024년 10월 17일
이후 조치	할랄 인증 없이 유통 금지 (중소기업제품/수입제품 예외. 2년(26년 10월까지) 유예.)
BPOM 등록	Regulation No. 27/2017
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 경우	Presidential Regulation No. 6/2023 별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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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POM 등록의 역할 및 준비 사항

BPOM(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수입 식품의 안전성, 품질, 라벨링 적합성을 심사하여 ‘ML 번호’를 부여합니다. (ML = Makanan Luar = 수입식품)

• 신청 방식: 온라인 등록 시스템(e-Reg) 활용

BPOM 필요 서류:

• 수입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NIB), NPWP(세금 번호)
• 유통허가창고(SMKPO)
• 위임장(LOA)
• 제조사의 품질 인증서 (GMP, HACCP, ISO 22000 등)
• 제품 정보: 성분표, 제조공정, 라벨 디자인 등

승인이 완료되면 ‘ML 번호’가 발급됩니다.
이 번호는 제품 포장에 반드시 기재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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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할랄청 BPJPH에서 담당하며, 무슬림이 안심하고 제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 준수 여부를 검증합니다.

할랄 인증 획득 방법
(A) 인도네시아 BPJPH를 통해서 직접 신청 (기존 방식)
(B) 교차 인증 제도(MRA)를 통해서 한국에서 신청. 한국에서 받은 할랄 인증을 인도네시아 할랄청에 등록

​과거에는 인도네시아 할랄청에 직접 신청하는 방법만 있었으나 교차 인증 제도(=MRA) 시행으로, MRA를 맺은 한국 할랄 인증 기관을 통해 한국에서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인증이 가능합니다.

자카르타에서 식품 수입하는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 대기업 제품: 인니에서 직접 신청(기존 방식)
• 중소기업 제품: 교차 인증 활용

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인데요
교차 인증은 기존 방식의 20%~40%의 비용으로 수속이 가능합니다.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정부 지원금을 신청하고 선정되었을 경우 더 큰 차이가 날 수 있음)
단, 교차 인증은 1년, 3년 등 유효 기한이 있어서, 갱신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저 또한 중소기업 제품이라면 ‘교차 인증 활용’을 추천드립니다.

판매에서 대박이 나면 그때 바꿔도 되니까요.

할랄 신청 필요 서류 (교차 인증 기준)

• 위 BPOM의 필요서류 이외에
• 할랄 실무자 교육 수료증
• 할랄 관리 매뉴얼
• 원재료의 할랄 인증서 (또는 입증 가능 서류)
• 세척 관리기준서 (세제, 엔진오일 등 관련 제품)
• 동물성(돼지 포함) 성분 시험성적서
• 할랄 교육 수료증, 할랄 관리 매뉴얼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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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할랄, BPOM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두 인증 모두 필요하며, 동시 진행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법령상 순서 지정은 없으나, 실무상 병행 진행을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 다수 준비 문서가 동일 (성분, 제조공정 등)
• 서류 준비, 공증, 라벨 번역 등 유사 작업 반복 방지
• 두 인증 모두 장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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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BPOM(식약청 등록)은 할랄 인증서를 요구하지 않음
• BPJPH(인도네시아 할랄청)도 BPOM 등록 여부를 선행 조건으로 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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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인도네시아 식품 유통을 위해서는 BPOM은 필수이고, 할랄 또한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할랄이 없으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입점 불가한 곳 많음)

빠르고 정확하게 인증을 끝내고 인도네시아 진출하려는 기업은 연락 주세요. 인싸이롭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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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이롭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모든 한국 기업을 응원합니다.
인증 관련 정보를 블로그에 계속 올리고 있으니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