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350개 이상의 한국 의료기기 인허가와 화장품 BPOM 인증을 진행한
인싸이롭(INSIGHTOF) 컨설팅의 박단열입니다.
식약처·KOTRA·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초의 현지 합동 행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PBMA)
식품의약품안전처·KOTRA·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3각 편대 구성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최초의 현지 합동 행사
– 인도네시아 정부의 환대 속에 제약기업 15개사 등 대규모 민관합동 대표단 파견 –
– ‘한-인도네시아 제약 심포지엄’, ‘규제당국자 양자 면담’, ‘1:1 수출상담회’ 등 개최 –
–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과 할랄 벨트의 중심인 인도네시아 공략에 시동 –
미국의 압박에 따른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중국 철수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정부와 업계 간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처음으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해 현지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KIMCo),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 사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이 지난 1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및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국장과 이재국 협회 부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한국-인도네시아 제약 심포지엄, 규제당국자 양자 면담, 민관 대표 간담회, 1:1 수출상담회, 현지 기업 제조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또 다른 아세안 거점인 베트남 민관합동 사절단과 달리 이번에는 KOTRA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자카르타 무역관,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공동으로 현지화 활동을 펼쳤다.
‘한-인도네시아 제약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의료 로드쇼’와 연계해 처음으로 개최돼 양국 간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2억 8천만 명) 이자 아세안 최대 의약품 시장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의약품 자급자족 지원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 제약기업들은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제약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 생산시설 구축, 기술이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하거나 도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은 무슬림 국가의 인구 증가로 전 세계 19억 명으로 추산되는 이른바 ‘할랄 벨트’를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이자, 의약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요구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 ▲건일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보령 ▲삼일제약 ▲엠에프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한양행 ▲제뉴원사이언스 ▲종근당 ▲퓨쳐켐 ▲한림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SK플라즈마 등 15개사.
한국-인도네시아 의약품 심포지엄, 양국 규제 기관 관계자 대거 참석
11일 열린 ‘2024 한국-인도네시아 제약 심포지엄’에서는 식약처와 인도네시아 식약청 등 양국 규제 기관과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제약-바이오 산업 현황과 관련 규제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대통령 직속기관인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타루나 데드라르 청장이 간부들과 함께 대거 참석하여 식약처의 규제과학 역량과 함께 한국 의약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이번 양자 면담에서 상호 정보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식 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다”라며, “앞으로 양국 간 의약품 규제과학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술-규제 장벽을 극복하고 세계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약 바이오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민관 총력 지원체계 구축 필요
제약 바이오기업, 의료기기 기업 등 행사에 참여한 34개 국내 기업은 12일 인도네시아 유망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종근당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CKD-OTTO)을 방문해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의 중요성, 시장 진출 경험, 시장 영향력 확대 방안 등을 공유했습니다. 종근당 인도네시아는 2015년 9월 종근당과 인도네시아 제약사 오토(OTTO)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2019년 인도네시아에 12,588㎡ 규모의 항암제 공장을 짓고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으며,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안전하고 우수한 국산 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번 식약처, 코트라와의 협업과 같이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정부-공공기관-단체의 총력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www.kpbma.or.kr)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 2024 (의료기기)에 참석한 모든 기업에게 좋은 성과가 있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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